법학도서관

개요

서울대학교 법학도서관은 1946년 8월 국립서울대학교 출범과 함께 법과대학 도서실로 처음 문을 열었다. 1961년 6월 동숭동 캠퍼스에 새로이 건물을 준공하면서 2개의 자유열람실과 1개의 모의법정을 갖추고 열람석을 275석 마련하여 도서관으로서의 실질적인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75년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게 되면서 법학도서관도 법과대학과 함께 관악으로 옮겨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법학도서관의 정식명칭은 국산법학도서관으로 이는 법학도서관의 건립을 위하여 기꺼이 사재를 털어 재원을 마련해주신 故 국산 김택수 동문(법대 제6회)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아호를 따른 것이다. 1982년 10월에 기공하여 1983년 12월 3일에 준공을 마치고 개관한 국산법학도서관은 연면적 1,246㎡의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이루어진 단독 석조 건물로 이는 독립된 별도의 건물을 갖춘 우리나라 최초의 법학전문도서관이다.

꾸준한 장서확충으로 공간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국산법학도서관은 또 한번의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개원에 발맞추어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온 서암 윤세영 동문(법대 제15회)의 후원으로 서암법학관을 새롭게 개관하고 국산법학도서관도 확장이관하게 된다. 새롭게 준공된 서암법학관은 지하1층, 지상6층의 철골유리 건물로 기존의 국산법학도서관과 연결되어 하나의 복합구조물을 이루고 있다.

서암법학관의 개관으로 공간적 여유를 가지게 된 서울대학교 법학도서관은 2009년 기존 국산법학도서관의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였고 2010년 3월, 마침내 시설개선을 위한 모든 작업을 마치고 새로운 둥지에 안착하게 되었다.

현재, 서울대학교 법학도서관은 국산법학도서관과 서암법학관 양관에 걸쳐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구성원들이 연구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선 국산법학도서관 1층에는 법대교직원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력 단련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는 서울대학교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기념관과 신착연속간행물실 및 참고자료실이 있다. 그리고 3층에는 연속간행물 자료실과 86석 규모의 열람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서암법학관 1층에는 각종 사무공간과 귀중도서 서고가 있고, 2층에는 136석 규모의 열람실과 랩강의실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3층에는 단행본실이 있다.

우리 법학도서관은 2017년 11월 13일 현재, 국내 법학도서관으로는 최고 수준인 약 16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자료실은 대부분 개가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폐가제로 운영되는 일부 자료는 필요에 따라 허가를 얻으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법학전문 WEB DB와 e-journal 및 e-book 등이 함께 구독되고 있다.  

법학도서관은 장서뿐 아니라 시설과 규모면에서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법학도서관이다.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법학도서관은 아시아 최고 법학전문정보센터로,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법학전문정보센터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그 기능과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다.

info법학도서관
place 법과대학 72동
phone 02-880-5330
연혁
일자내용
2010.03기존 국산법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완료 후 공간재배치
2009.04서암 법학관 개관 및 국산법학도서관 이관(2009. 4. 14)
2008.02서암 법학관 기공
1983.12국산법학도서관 준공(1983. 12. 3) 및 개관
(연속간행물실 1, 서고 2, 기념문고실 1, 일반열람실 1)
1982.10국산법학도서관 기공
1975.03관악캠퍼스로 이전
1961.06동숭동캠퍼스에 법률도서관 설치(자유열람실 2, 열람석 275석, 모의법정 1, 기타)
1946.08국립서울대학교 출범과 함께 법과대학 도서실로 발족